美 8월 물가지표, 30년래 최대상승..인플레압력↑

연지안 2021. 10.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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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0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3.6% 각각 올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8월 미국 소비자의 개인 지출이 0.8% 증가했고 소득은 0.2% 상승했다.

저축과 임금 상승에 따른 것으로, 8월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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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0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상무부는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3.6% 각각 올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5%)를 약간 웃돈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월과 8월 연속 3.6%로, 지난 1991년 5월 이후 3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까지 포함해 산출한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3% 각각 올랐다.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91년 1월 이후 최대폭이다. 에너지 가격이 24.9% 급등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8월 미국 소비자의 개인 지출이 0.8% 증가했고 소득은 0.2% 상승했다. 저축과 임금 상승에 따른 것으로, 8월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개인 지출은 지난 7월 0.1% 감소한 뒤 8월엔 0.8%로 증가했다. 개인 소득은 8월에 0.2% 상승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외식과 호텔 및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둔화됐지만, 소비자들의 저축이 늘어나고 풍부한 일자리 및 임금 인상으로 인해 지출 능력이 커진 결과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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