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20대에 번 돈 모두 날리고 빚까지 얻어"

김현식 2021. 10. 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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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8년째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수영은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다들 제가 빌딩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부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이제는 무엇에도 투자하지 않는다"며 "원금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정기적금 7개를 들었다가 2개는 쪼들려서 해지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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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수영이 8년째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수영은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다들 제가 빌딩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부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에 번 모든 걸 30대에 잃고 빚까지 얻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수영은 “이제는 무엇에도 투자하지 않는다”며 “원금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정기적금 7개를 들었다가 2개는 쪼들려서 해지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이수영의 영수증에는 식료품, 네일팁, 온라인 쇼핑 내역이 가득했다.

이수영은 “워킹맘이라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스스로를 ‘막주부’라고 칭했다.

정신과 진료 내역도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수영은 “사기를 당한 이유로 8년 동안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막상 가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전문의가 계실 뿐이다. 얘기를 해도 모든 일이 비밀리에 이뤄지니 문제가 없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국민 영수증’은 영수증을 공개한 출연자가 맞춤형 솔루션을 받는 과정을 그리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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