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사관 '건물 폭파' 협박 메일에 경찰 출동

김동현 기자 2021. 10. 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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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연합뉴스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으로부터 ‘대사관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협박 이메일은 러시아어로 작성됐고 다른 나라의 벨라루스 대사관에도 같은 내용의 메일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장에 도착한 경찰 및 폭발물 처리반의 수색 결과 대사관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대사관 측에 통보하고 철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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