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짙은 안개 주의..주말 맑고 일교차 커
밤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요란하게 비가 쏟아졌습니다.
한때 수도권에도 강풍 특보까지 내려질 만큼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지금은 비가 거의 잦아들었습니다.
아침까지 충청에 최고 3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북북부, 경북 북부엔 5~10mm의 비가 더 오겠고요.
전북 남부 지역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에 비가 내리는 사이, 남부 내륙을 중심으론 안개가 짙게 꼈습니다.
합천 삼가의 가시거리 90m, 나주 150m 등, 200m 앞을 보기 어려운 곳도 꽤 있습니다.
사천과 광주공항은 저시정 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항공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 미리 확인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구름도 안개도 오전 중에 사라지겠고요.
차츰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면서 한낮엔 다소 덥겠습니다.
아침에 서울은 16.4도, 진주 15.8도에서 출발했는데요.
한낮에 기온이 크게 올라서 서울 26도, 진주 29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는 15도 가까이 나겠습니다.
개천절 연휴 내내 비 예보 없이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연휴가 지나고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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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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