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유아인·봉준호·박찬욱, 부산영화제 별 보러 가자

박정선 기자 2021. 10. 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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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박소담. 하이스토리 디앤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부산국제영화제에 별들이 뜬다.

오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랜만에 스타들로 북적일 예정이다. 개막식의 MC를 맡은 송중기부터 영화제를 위해 나들이에 나선 거장 봉준호 감독까지 부산에서 직접 시네필들과 만난다.

영화제가 막을 올리는 6일에는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개막식의 MC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개막식 사회자로 내정됐던 송중기는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정상적인 개최가 무산되자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아쉬움을 달래며 올해 박소담과 함께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선언한다. 개막작인 '행복의 나라로'의 임상수 감독과 배우 최민식·박해일도 부산으로 향할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제 이튿날인 7일에는 송중기를 비롯해 영화 '승리호'의 주역들이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오픈토크'에 참석한다. 같은 날 KNN 시어터에서 배우 이제훈이 참석하는 '액터스 하우스' 행사도 열린다. 영화제 전반부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 봉준호 감독도 7일 부산 나들이에 나선다. 봉 감독은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하마구치류스케 감독과의 '스페셜 대담' 행사에 참석한다. 롯데시네마 대영에서는 배우 전여빈이 참여하는 '커뮤니티비프DayXDay 보고 또 보고싶은 전여빈'이 진행된다.
배우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샘컴퍼니·샛별당엔터테인먼트·사람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아인과 전종서. UAA·마이컴퍼니 제공.
8일 금요일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스타를 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이제훈·박정민·손석구·최희서가 감독으로 변신해 단편 영화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오픈토크' 행사에 등장한다. 한소희 주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오픈토크'도 이어질 예정.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오픈토크'에도 배우 유아인 등 주역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유아인은 SNS를 통해 '부산에서 만나요'라며 부산국제영화제 나들이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할리우드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으로 초청된 배우 전종서와 영화 '미나리'로 세계를 놀라게 한 배우 한예리는 이날 '액터스 하우스'의 주인공으로 관객과 만난다. 8일부터 시작되는 야외무대인사도 기대해볼 만하다. 영화 '싱크홀'의 이광수와 김성균 등이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팬들과 직접 마주할 예정이다.
배우 엄정화와 조진웅.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진웅과 변요한은 9일 열리는 '액터스 하우스'에 차례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0일에는 박찬욱 감독이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진행되는 '커뮤니티비프리퀘스트시네마 '금자씨'로 보는 광기의 형상' 행사를 통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같은 날 배우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과 '커뮤니티비프마스터톡'에 참여할 예정이다. 배우 엄정화는 14일 '액터스 하우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정상 개최를 포기해야만 했던 부산국제영화제. 아쉬움을 달래듯 올해 성대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시네필은 물론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스타들의 참석으로 부활을 꿈꾼다. 앞서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작품과 관계된 국내 영화인들은 거의 빠짐없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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