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놀면 뭐먹니?] 바다와 산의 기운을 한 번에 맛보는 별미, 장흥삼합

조용철 입력 2021. 10.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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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 속처럼 푸근한 여행지를 고르라면 단연 전남 장흥을 꼽을 수 있다.

장흥은 한우 숫자가 인구수보다도 많다고 할 정도로 손꼽히는 한우 생산지로 유명하다.

장흥삼합은 비옥한 갯벌에서 자란 키조개 관자와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버섯, 한우가 어우러진 장흥을 대표하는 보양 음식이다.

한우, 표고버섯과 관자를 함께 구워 먹는 장흥삼합은 들판과 산, 바다의 기운을 한 번에 맛보는 장흥 최고의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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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삼합 /사진=조용철 기자

조용철의 놀면 뭐먹니

[파이낸셜뉴스] 어머니 품 속처럼 푸근한 여행지를 고르라면 단연 전남 장흥을 꼽을 수 있다. 음식도 어머니의 깊은 손맛과 정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장흥 여행이 즐거운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청정한 자연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첫번째 음식으로 장흥삼합을 꼽는다. 장흥삼합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 찾는 곳이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이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은 전체가 평지라 노약자나 장애인도 이용하기도 편하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은 비옥한 땅에서 기른 건강한 농산물과 바다에서 건진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장터다. 원래 장흥 오일장은 끝자리가 2·7일에 장이 섰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오일장에 토요일을 더해 관광형 전통시장인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이 열린다.

장터의 한우 판매장이나 식당은 매일 영업하지만, 볼거리에 먹거리까지 한꺼번에 즐기려면 토요일에 찾는 것이 좋다. 키조개와 표고버섯과 같은 장흥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 장날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안에는 20여 곳의 한우 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장흥은 한우 숫자가 인구수보다도 많다고 할 정도로 손꼽히는 한우 생산지로 유명하다. 원산지가 확실한 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는 한우 판매장과 함께 식당을 같이 하는 곳도 많다. 한우 판매장에서 원하는 부위를 구입한 뒤 식당으로 올라가 상차림 비용을 지불한 뒤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키조개 관자와 표고버섯도 깔끔하게 손질해서 판매한다.

장흥삼합 /사진=조용철 기자

장흥삼합은 비옥한 갯벌에서 자란 키조개 관자와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버섯, 한우가 어우러진 장흥을 대표하는 보양 음식이다. 한우, 표고버섯과 관자를 함께 구워 먹는 장흥삼합은 들판과 산, 바다의 기운을 한 번에 맛보는 장흥 최고의 별미다. 그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장흥을 찾는 여행객도 많다.

표고버섯의 쫄깃함, 한우의 감칠맛에 키조개 관자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따로 먹을 때 보다 음식 맛이 한층 깊어진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익히지 않게 구워서 쌈장이나 양념채소에 곁들여 먹으면 넉넉하면서도 강하지 않은 풍미가 입 안 가득 전해진다.

표고버섯은 우선 향으로 한 번 먹은 뒤 구워서 쫄깃하게 씹히는 맛으로 두 번 먹는다. 청정 바다가 키운 키조개는 관자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구우면 육즙이 살짝 돌면서 맛도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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