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함지훈, "양동근 코치 합류, 명진과 우석 활약 기대"

이재범 2021. 10. 2.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명진이나 이우석 등 앞선 선수들이 (양동근 코치에게) 많이 배워서 명진이와 우석이의 활약이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함지훈은 시즌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외국선수들이 이렇게 늦게 합류해서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건 처음이다. 이건 모든 팀이 똑같다"며 "(외국선수들과) 같이 운동한 시간이 짧은데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명진이나 이우석 등 앞선 선수들이 (양동근 코치에게) 많이 배워서 명진이와 우석이의 활약이 기대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리빌딩에 들어갔지만, 자유계약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팀에 합류하고, 시즌 중 트레이드까지 단행해 2위로 정규경기를 마쳤다.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은퇴와 이적 선수가 나와 지난 시즌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가 더 많은 김국찬이 가세할 예정이고, 어린 서명진과 이우석이 경험을 쌓으며 더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최소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전력이며, 그 이상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현대모비스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함지훈은 시즌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외국선수들이 이렇게 늦게 합류해서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건 처음이다. 이건 모든 팀이 똑같다”며 “(외국선수들과) 같이 운동한 시간이 짧은데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고 했다.

지난 9월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 외국선수들이 아예 출전하지 못한 팀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와 손발을 맞췄고, 얼 클락이 자가 격리 기간에도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아 그나마 괜찮은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한 건 긍정적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양동근 코치의 합류다.

함지훈은 “믿음이 가고, 저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며 “명진이나 우석이 등 앞선 선수들이 많이 배웠다. 앞으로 더 배울 거라서 도움이 될 거다. 명진이와 우석이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양동근 코치가 팀 분위기나 애로점, 가드나 센터가 어떤 게 불편한지 많이 물어봐서 저에게도 도움을 많이 준다”고 덧붙였다.

오랜 경험을 쌓은 함지훈이기에 시즌을 준비하며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짐작 가능하다.

함지훈은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어린 선수들도 몸을 잘 만들고, 지난 시즌보다 기량도 늘어서 기대가 되었다”며 “외국선수와 호흡과 조화가 중요한데 잘 맞추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고 기대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함지훈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할까?

함지훈은 “매번 하던 대로 똑같은 역할을 할 거다”면서도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할 걸 시즌 개막하면 써먹고 싶다. 박구영 코치와 영상까지 찍어가면서 알려줬기에 그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3점슛을 강조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안 다치는 거다. 이제는 한 번 다치면 오래 간다(웃음). 최대한 안 다치려고 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도록 도와주겠다”고 덧붙였다.

함지훈은 “최고참으로 어린 선수들이 힘이 날 수 있도록, 코트에서 자기 기량 발휘하게 도와주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