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태양·산을 옮기는 사람들·칠수와 만수르

장병호 입력 2021. 10.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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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하고, 감염자 중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우월한 신체를 가진 신인류로 부상한다.

어느 날, 코로나로 사람들도 거의 찾지 않은 마을에 불쑥 중국인들이 마을에 찾아오고, 얼마 뒤 마을에 송신탑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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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연극 ‘태양’ 포스터(사진=두산아트센터)
◇연극 ‘태양’ (10월 5~23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 경기도극단·경기아트센터·두산아트센터)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하고, 감염자 중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우월한 신체를 가진 신인류로 부상한다. 이들은 자외선에 매우 민감해 밤에만 활동할 수 있는 밤의 인간 ‘녹스’로 불리며 정치경제의 중심이 된다. 녹스 주재원의 살해 사건으로 고립된 한 마을에서 10년 뒤 봉쇄가 풀리고,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와 마주하게 되는데…. 일본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을 경기도극단의 김정 상임연출가가 무대화한다.

연극 ‘산을 옮기는 사람들’ 포스터(사진=극단 놀땅)
◇연극 ‘산을 옮기는 사람들’ (10월 1~10일 선돌극장 / 극단 놀땅)

국경을 맞대고 있는 히말라야의 고산 마을.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로 일하러 떠나고 학생들마저 모두 떠났다. 어느 날, 코로나로 사람들도 거의 찾지 않은 마을에 불쑥 중국인들이 마을에 찾아오고, 얼마 뒤 마을에 송신탑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환경과의 전쟁과 삶과의 투쟁을 겪게 된다. 연극 ‘브루스니까 숲’으로 함께 작업한 김민정 작가, 최진아 연출의 신작으로 자연과 인간, 보존과 개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연극 ‘칠수와 만수르’ 포스터(사진=극단 눈이 부시게)
◇연극 ‘칠수와 만수르’ (9월 30일~10월 10일 코델아트홀 / 극단 눈이 부시게)

투박하고 거칠어도 여리고 착한 만수와 그런 동생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작업소장 칠수. 둘은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깊이 의지하는 관계다. 고단한 일상을 보내던 중 만수는 사채업자의 전화를 받고 급히 도망치고, 혼자 남은 칠수는 사채업자의 횡포와 마주하게 된다. 긴 세월 동안 가슴 속에 묻어둔 서로의 쓰라린 이야기가 이들 앞에 펼쳐진다. 함태영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태식이 칠수 역, 양현석이 만수 역으로 출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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