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9월 물가 4.1% 상승..29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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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30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통계청은 독일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독일 소비자 물가 상승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독일 에너지 물가는 1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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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지난 1990년 초반 동서독 통일 이후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다.

30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통계청은 독일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이 4%를 웃돈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들어 독일 소비자 물가 상승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마이너스(-)였던 물가 상승률은 5월 2.5%, 6월 2.3%, 7월 3.8%, 8월 3.9% 등을 기록했다. 독일 중앙은행은 올해 안에 5%를 기록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물가 급등 원인으로는 고공행진하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공급망 차질 등이 꼽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기저 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달 독일 에너지 물가는 1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재 물가는 6.1% 올랐고, 식료품과 서비스 물가는 각각 4.9%, 2.5% 상승했다.
한편, 이런 물가 급등은 독일이 아닌 유럽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유로존 19개 국가의 평균 물가 상승률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에너지 물가가 17% 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도 물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1일 미 상무부는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전년동기대비 각각 0.3%,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두 달 연속 3.6%로,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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