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신임 SK온 대표, 취임 직전 찾은 곳은

경계영 2021. 10. 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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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공식 출범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이차전지) 자회사 SK온의 지동섭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2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지동섭 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 아메리카(SKBA) 현장을 찾았다.

이날 지 대표는 연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시험 생산에 들어간 SKBA의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의 생산 현황과 품질 시험 결과를 보고 받고, 제2 공장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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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의 합작 투자 발표 직후
美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현장 찾아
제1공장 연말 가동 앞두고 막판 점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이차전지) 자회사 SK온의 지동섭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2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지동섭 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 아메리카(SKBA) 현장을 찾았다.

그는 전날 미국 테네시·켄터키주에서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Ford)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SK)의 배터리 공장 부지 및 투자 계획 발표 행사를 마친 직후 조지아주로 이동했다.

지동섭(왼쪽에서 네 번째) SK온 신임 대표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배터리 제2 공장을 건설 담당자와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날 지 대표는 연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시험 생산에 들어간 SKBA의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의 생산 현황과 품질 시험 결과를 보고 받고, 제2 공장도 둘러봤다. 현재 제2 공장의 공사 진척도는 60%를 넘어섰다. 지 대표는 현지 구성원을 격려하면서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SKBA는 조지아주에 9.8GWh 규모의 제1 공장과, 11.7GWh 규모의 제2 공장을 짓고 있다. 제1 공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계획대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1공장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폭스바겐 ‘ID.4’ 미국 모델과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공급된다.

제2 공장은 지난해 7월 착공해 2022년 말 시험 생산을 마치고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2 공장에서 만드는 NCM 9½½(니켈 90%· 코발트와 망간 각 5%) 배터리는 포드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지 대표는 “코로나 19와 촉박한 일정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비 안정화, 가동률 및 프로세스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배터리 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할해 SK온으로 출범시켰다. SK온은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테네시·켄터키주에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SK온이 미국에서만 계획한 배터리 공장 규모는 합작법인을 포함해 150.5GWh로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SKBA. (사진=SK이노베이션)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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