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 속 일제히 상승 마감

권유정 기자 2021. 10. 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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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2.54포인트(1.43%) 상승한 3만4326.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5포인트(1.15%) 상승한 435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12 포인트(0.82%) 상승한 1만4566.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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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 나란히 1% 넘게 상승
머크, 경구용 치료제 유효성 검증
항공·여행 등 리오프닝주 급등

10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2.54포인트(1.43%) 상승한 3만4326.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5포인트(1.15%) 상승한 435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12 포인트(0.82%) 상승한 1만4566.7에 마감했다.

미국 뉴저지주(州) 케닐워스에 위치한 다국적 제약사 머크사의 건물 유리창을 통해 비친 회사 로고. /AP연합뉴스

앞서 이날 다국적 제약사 머크는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는 지난달 초부터 경미한 코로나 증상을 보인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등 23개 국가의 비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9.9)보다 높은 61.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이 제시한 예상치(59.5)도 웃돌면서 경기 상황에 대한 우호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한편, 머크 주가가 치료제 소식에 8.4% 상승한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항공 등 리오프닝주가 줄줄이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7.9% 올랐고,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각각 6.5%, 5.5% 상승했다.

이 밖에 여행주로 꼽히는 펜내셔널게이밍은 8.5% 상승했다. 라이브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힐튼월드와이드는 각각 8.5%, 4.5% 상승했다. 엑손모빌은 유가,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 기대감 속 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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