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韓 수출 신기록 행진.. 연간 '역대 최대' 보인다

이한듬 기자 2021. 10. 2. 0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무역통계 65년 사상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연간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이는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554억8000만달러)을 기록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자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수출액에 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수출이 558억3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월수출액을 경신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무역통계 65년 사상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연간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5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554억8000만달러)을 기록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자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수출액에 해당한다.

조업일수(21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7.9%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 역시 역대 1위에 해당한다. 이로써 9월 수출은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수출 역사를 새롭게 썼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들어 3월부터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리 ▲수출액 500억달러 돌파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 경신이라는 기록을 이어나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인도 등 신신남방 수출이 96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80억1000만달러)·EU(54억2000만달러) 수출도 역대 9월 1위를 차지했다. 역대급 실적이 이어진 결과 3분기 수출액(1645억달러)은 과거의 모든 분기 실적을 넘어서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은 31.0% 증가한 516억6000만달러다. 무역수지는 42억300만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677억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은 4분기에 448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게 되면 3년 만에 연간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된다.

특히 이 기간 1372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게 되면 연간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연간 목표인 6000억달러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기존 연간 수출액 1위 기록은 2018년 달성한 6049억달러다.

이런 가운데 4분기에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036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6.0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수출 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로 4분기에도 수출 호조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얘기다.

다만 물류비용 상승 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원빈 무역협회 연구원은 "4분기 EBSI도 100을 상회하면서 수출 회복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해상운임의 지속적인 상승과 선복 확보의 어려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은 우리 수출의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이래도 돼?"… 제시 ○○○○ 고백, 있지 '문화 충격'
블랙핑크 로제, 파리서 뽐낸 고혹美… "파리지앵 같아"
"50세 몸매?"… 손미나, 수영복에 쭉 뻗은 다리
소송 3년 만… 낸시랭, 왕진진과 이혼 확정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 권민아 SNS 재개?
'크러쉬♥' 레드벨벳 조이, 상큼 섹시美! 미니 레더 스커트룩
13년 만에 자유 찾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친부, 후견인 지위 박탈
"집에서도 OOO을"… '51세' 오연수, 동안 비결은?
"전재산 사기, 정신과 치료받아" 이수영 고백 '충격'
"방송하고 싶어 울기도"… 김준수 고백 '뭉클'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