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대전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2183건..면허반납은 저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지역 65세 이상 노인운전자의 면허 반납 비율이 저조한 가운데, 최근 2년간 관내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2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대전시와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19, 2020년) 관내 65세 이상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는 총 2183건 발생, 사고로 운전자 등 26명이 숨지고 348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1년세 반납 3배 증가..대중교통 지원 효과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김종서 기자 = 대전지역 65세 이상 노인운전자의 면허 반납 비율이 저조한 가운데, 최근 2년간 관내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2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대전시와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19, 2020년) 관내 65세 이상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는 총 2183건 발생, 사고로 운전자 등 26명이 숨지고 348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8월 말까지는 648건의 사고가 발생, 사망자 10명과 부상자 909명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만 놓고 볼 때, 지역 전체 교통사고 8337건 중 노인운전자 사고가 1166건으로 10% 넘게 차지했다. 같은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77명 가운데 노인운전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약 18%에 달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노인 운전면허반납제도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분분하나, 반납 현황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달 말 기준 2019년부터 대전지역 면허 반납 노인운전자는 총 5406명으로, 전체 8만5000여명의 6.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로 1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급을 활성화하면서 해마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반납을 꺼리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충남에서는 노인인구에 대한 대중교통 지원정책이 면허 반납 촉진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충남의 경우 인센티브와 별도로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만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실시, 이후 노인운전자 면허 반납 수가 776건에서 지난해 2152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노인 교통지원을 늘리는 추세여서, 노인운전자 면허 반납 활성화와 맞물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6월부터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무상교통 사업을 시작, 분기별 4만원의 교통비를 연간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는 현재까지 2만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춘천시는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를 추진, 이로써 65세 이상 노인의 60%인 3만1000명가량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1개월에 최대 20번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해마다 노인운전자 면허 반납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병약자나 장롱면허 반납에 그치고 있어 어느 정도에서 한계를 보일 것”이라며 “노인인구에 대한 대중교통 지원정책은 따로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guse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호중, 자포자기했나 "유치장 독방서 잠만 자…삼시세끼 구내식당 도시락"
- 고준희 "내 루머 워낙 많아…버닝썬 여배우? 솔직히 얘기하면"
- 성폭행 피해 6층서 뛰어내린 선배 약혼녀 끌고와 또…
- 김동현, 반포 80평대 70억 아파트 거주…"반전세, 집 몇채 팔아 코인 투자"
- 이천수 아내 "원희룡 선거 캠프 합류 때 '미쳤냐' 욕"…도운 진짜 이유는?
- 한예슬, 신혼여행 중 연예인급 외모 10세 연하 남편과 미소…비주얼 부부 [N샷]
- '최진실 딸' 최준희, 화려한 미모…민소매로 뽐낸 늘씬 몸매 [N샷]
- '1600만원→27억' 엔비디아 10년 장투 인증샷…"감옥 갔다 왔나"
- 분당 병원 주차장서 대놓고 '문콕' 한 여성…발 내밀고 '쿨쿨'
- 11㎏ 뺀 신봉선, 더 슬림해진 몸매…몰라보게 물오른 미모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