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두근두근 콩닥콩닥 "안녕, 널 기다렸어"
손효림 기자 2021. 10. 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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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소녀는 활짝 웃으며 "안녕?" 인사하고 마음을 나눌 테니까.
세상으로 처음 나아가는 소녀가 소중한 존재를 기다리며 자유롭게 펼치는 상상을 고운 시처럼 풀어냈다.
소녀의 마음은 활짝 열려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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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박소정 글·그림/52쪽·1만5000원·보리(5세 이상)
소녀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자신을 보면 반갑게 달려오길 바라며. 소녀는 활짝 웃으며 “안녕?” 인사하고 마음을 나눌 테니까. 외로울 땐 안아주고 기쁠 때는 신나게 춤출 거다. 때로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겠지만 같이 헤쳐 나갈 수 있다. 네 잎 클로버, 조약돌, 구슬…. 고이 모아놓은 보물도 보여주고 싶다.
세상으로 처음 나아가는 소녀가 소중한 존재를 기다리며 자유롭게 펼치는 상상을 고운 시처럼 풀어냈다. 그는 또래 친구일 수도 있고 새, 토끼, 코뿔소, 바람일 수도 있다. 무엇이라도 좋다. 소녀의 마음은 활짝 열려 있으니까. 생김새가 달라도 그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얘기도 들려줄 거다. 소녀가 독수리의 도움을 받아 호수 위 보트에 고립된 토끼들을 구하는 상상 속 풍경은 깜찍하다.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안고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은 연필로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과 포근하게 어우러진다.
세상으로 처음 나아가는 소녀가 소중한 존재를 기다리며 자유롭게 펼치는 상상을 고운 시처럼 풀어냈다. 그는 또래 친구일 수도 있고 새, 토끼, 코뿔소, 바람일 수도 있다. 무엇이라도 좋다. 소녀의 마음은 활짝 열려 있으니까. 생김새가 달라도 그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얘기도 들려줄 거다. 소녀가 독수리의 도움을 받아 호수 위 보트에 고립된 토끼들을 구하는 상상 속 풍경은 깜찍하다.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안고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은 연필로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과 포근하게 어우러진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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