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 싱글맘에서 州퍼스트레이디가 되기까지…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2021. 10. 2. 03:03
유미 호건, 자서전 ‘우리가…’ 펴내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아내인 한국계 유미 호건(61·한국명 김유미) 여사가 자서전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을 펴냈다. 지난달 30일 발간된 248쪽 분량의 자서전에는 세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었던 호건 여사가 메릴랜드주의 퍼스트레이디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정이 담겨있다.
전남 나주 출신인 호건 여사는 20대에 한국인 첫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지만 세 딸을 데리고 이혼했다. 이후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화가의 꿈을 놓지 않았고, 지난 2000년 동료 작가들과의 그룹 전시회에서 호건 주지사를 처음 만나 2004년 재혼했다. 호건 주지사가 지난 2014년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주에서 주지사에 당선되는 과정을 도왔고, 지난해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한국산 진단 키트 확보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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