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냉혹한 세상

박영대 기자 2021. 10. 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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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나뭇잎 사이 거미줄을 못 보다니. 거미의 치밀함에 베짱이는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입니다. 자연은 바람처럼 지나갈 수 없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냉혹한 세계입니다.―경북 안동시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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