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전략 모색

오성택 2021. 10. 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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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1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COP28 부산유치 전략 발굴 및 제안서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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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1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COP28 부산유치 전략 발굴 및 제안서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부산시 관련 부서와 부산지방기상청, APEC 기후센터,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COP28 부산유치 실무 전담팀(TF)’과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COP28 개최도시 공모에 대비해 부산유치의 당위성과 차별화된 유치 전략 발굴을 위한 것으로, UNFCCC 개최도시 지침에 따른 개최 여건을 파악해 부산의 인프라와 환경 등을 분석한 후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부산만의 제안서를 마련해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COP28 부산유치에 성공하고, 2050 탄소 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5위, 세계 13위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산은 대규모 국제 컨벤션을 치르기에 최적화된 도시로, COP28 개최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기후위기를 포함하고, ‘그린 스마트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으로 부산형 탄소 중립 도시를 지향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OP28은 UNFCCC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회의)이자 전 세계 197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정부는 지난해 7월 COP28을 국가행사로 확정하고, 올해 5월 P4G(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의체) 서울정상회의에서 유치 의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7일 COP28 부산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와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포럼 개최와 홍보, 유치캠페인 추진 등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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