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커스' 갈등 푸나..블링컨, 다음주 프랑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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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영국·호주와 최근 새로운 3자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를 출범한 것을 둘러싸고 프랑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이 다음주 프랑스를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4일부터 사흘간 파리를 방문해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를 주재하고 프랑스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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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佛 개입 환영 강조할듯"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이 영국·호주와 최근 새로운 3자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를 출범한 것을 둘러싸고 프랑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이 다음주 프랑스를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4일부터 사흘간 파리를 방문해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를 주재하고 프랑스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쩡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일정에 존 케리 대통령기후특사,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함께할 예정이다.
카렌 돈 프리드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최고 책임자는 파리를 방문하는 블링컨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개입을 환영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5일 호주·영국과 3국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 체결을 발표했다. 당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미국과 영국이 호주 해군에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프랑스와 2016년 맺었던 400억달러(약 47조) 규모의 잠수함 건조 계약을 일방적을 파기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사전에 자신들은 소식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크게 반발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등에 칼을 꽂는 일"이라면서 "나는 정말 화가 나고 씁쓸한 기분이다. 이는 동맹국에 할 짓이 아니다"라고 했다.
프랑스는 호주와 미국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까지 했다.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미국 주재 대사는 복귀시킨 상태다.
당시 양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심도 깊은 협의" 절차를 개시하고, 오는 10월말 유럽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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