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신용준 "고등래퍼3 후 소코도모와 수익 격차↑, 솔직히 부러워"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용준이 절친 소코도모를 향한 부러움을 털어놨다.

10월 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에서는 신용준의 1차 예선 ‘무반주 랩 심사’가 공개 됐다.

‘고등래퍼3’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소코도모는 참가자들 중 기대되는 지원자로 손꼽혔다. 소코도모는 올해 박재범, CL 등과 작업하며 실력을 입증한 아티스트다.

소코도모는 “내 성에 찬 앨범을 내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대중들과 가까운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 대중과 조금 더 가까워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소코도모가 자이언티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합격한 가운데, 소코도모와 함께 등장한 신용준의 모습도 공개 됐다. 신용준은 “소코도모와는 ‘고등래퍼3’ 나가기 전부터 교류를 하다가 크루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얘기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용준에 대해 소코도모는 “짜증난다. 너무 잘한다. 그 형은 안에 괴물이 있다”고 실력을 인정했다.

신용준은 “소코도모는 부러운 것도 있다. 처음에는 방송이 잘 돼서 친구 혹은 동료로서 좋은 마음이 먼저 들었다”며 “근데 동시에 아무래도 수익적인 부분에서 갑자기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까. 나는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고 음악을 하는 입장이었고”라고 아쉬워 했다.

이어 “음악만 생각하면서 살 수 있다는 점이 부럽다. 현실적으로는 돈이나 이런 문제가 있다”며 “작업실에서 생활한 지는 1년 정도 됐다. 빨래도 코인 빨래방에서 할 수 있고 밥 먹는 것도 여기서 거의 다 해결하면서 지낸다”고 덧붙였다.

신용준은 출연 이유에 대해 “나도 (소코도모 만큼) 잘하는데.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세상이 알아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 마음이 좀 컸다”고 말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10'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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