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민지·이기정 첫 국제대회 쾌조의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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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스위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첫 국제대회에서 쾌조의 2연승을 거두고 국제무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승준 코치가 이끄는 믹스더블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 CB 컬링 베른센터에서 열린 베른 믹스더블 월드투어(Mixed Doubles Bern-World Curling Tour) 1차전에서 세계 랭킹 34위팀 스페인을 10-5로 격파한데 이어 세계랭킹 31위인 폴란드도 10-9로 연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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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목표 48박 50일 일정으로 유럽 팀들과 실전훈련
12월 퀼리피케이션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티켓 도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스위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첫 국제대회에서 쾌조의 2연승을 거두고 국제무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승준 코치가 이끄는 믹스더블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 CB 컬링 베른센터에서 열린 베른 믹스더블 월드투어(Mixed Doubles Bern-World Curling Tour) 1차전에서 세계 랭킹 34위팀 스페인을 10-5로 격파한데 이어 세계랭킹 31위인 폴란드도 10-9로 연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김민지·이기정은 이날 오전 열린 스페인 오이하네 오태기·미켈 우나누에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3엔드에 스킵 김민지가 환상적인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켜 대거 5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민지·이기정은 4엔드 1점, 5엔드 2점, 7엔드 2점을 추가하며 6엔드에 3점을 만회한 스페인팀을 완파했다.
트리플 넉아웃 방식에서 기분좋은 첫판 승리를 거둔 믹스더블 대표팀은 오후에 열린 폴란드의 아델라 발자크(스킵)·안드레제이 아우구티니아크와의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10-9로 제압하고 2승째를 수확했다.
김민지·이기정은 1, 2엔드 5점을 선취하며 앞서 나갔지만 3엔드와 4엔드에 5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엔드에 3점을 다시 앞서나간 한국은 6엔드에 4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지만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7엔드와 8엔드에 1점씩을 뽑으로 10-9 재역전승을 거뒀다.
첫날 상쾌한 2연승을 거둔 김민지·이기정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2021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7위 스위스 마틴 리오스(스킵)·제니 페레와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A로드에서 3연승으로 8강에 직행한다.
24개팀이 참가하여 트리블 넉아웃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5개월 앞두고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믹스더블 대회로 알려졌다.
믹스더블 컬링팀은 이번 해외 전지훈련에서 이번 베른 믹스더블 월드투어를 비롯해서 WCT 오스트리아 믹스더블컵(WCT Austrian Mixed Doubles Cup, 10월 14일~17일), 헤라클레스 혼합 복식 슬로바키아컵(HERACLES Mixed Doubles Slovakia Cup, 10월 28일~31일), ISS 믹스더블 우치(ISS Mixed Doubles Lodz, 11월 11~14일)에 연속으로 출전하며 실전훈련을 펼친다.
믹스더블 대표팀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Leeuwarden)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 참가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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