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학' 시 부문 신인상 최병호 시인 '길장미'외 3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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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예지 '열린시학'은 2021년 가을호를 통해 제60회 열린시학 신인작품상 시 부문에 최병호 시인의 '길장미' 외 3편을 선정했다.
이지엽 시인과 하린 시인은 심사평에서 "최병호의 '길장미'는 길가의 장미가 가진 존재성을 상상적 발화를 통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면서 "길장미의 '향'이 '길'이라는 코드를 만나 '마을버스의 승객들과 인사하는 법·가슴 속에 피어 종점까지 길게 향을 간직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소음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을 갖게 된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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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예지 ‘열린시학’은 2021년 가을호를 통해 제60회 열린시학 신인작품상 시 부문에 최병호 시인의 ‘길장미’ 외 3편을 선정했다.
이지엽 시인과 하린 시인은 심사평에서 “최병호의 ‘길장미’는 길가의 장미가 가진 존재성을 상상적 발화를 통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면서 “길장미의 ‘향’이 ‘길’이라는 코드를 만나 ‘마을버스의 승객들과 인사하는 법·가슴 속에 피어 종점까지 길게 향을 간직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소음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을 갖게 된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최병호 시인은 1966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우그룹 홍보실에서 10여년간 근무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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