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백신 접종 완료 축구 선수들, 적색 국가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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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A매치 자가격리 기준이 완화됐다.
영국 정부는 A매치를 위해 코로나 19 적색국가에 다녀오는 선수들에 대한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적색국가에 다녀온 모든 사람들에게 영국 도착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영국 정부는 적색 국가로 가는 선수들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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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A매치 자가격리 기준이 완화됐다.
영국 정부는 A매치를 위해 코로나 19 적색국가에 다녀오는 선수들에 대한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적색국가에 다녀온 모든 사람들에게 영국 도착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예외는 없었다.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율등을 고려해 적색국가 리스트를 만들었다. 남미 대부분이 적색국가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9월 A매치 기간 혼란이 생겼다. 브라질은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들을 데려왔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 도중 이같은 부분이 문제가 되면서 경기가 돌연 취소됐다. 지오반니 로 셀소(토트넘) 등은 바로 영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크로아티아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자가격리를 피하기 위해 크로아티아에서 10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영국 정부는 적색 국가로 가는 선수들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축구 산업은 현재 우리 사회와 밀접하며 국가와 구단들, 공공 의료의 이익을 위해 절충점을 찾았다. 코로나 19에 대항할 최대 무기는 백신이며, 백신을 다 맞은 선수들은 안전하게 국가대표 의무를 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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