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무대 밟는 前 리버풀 ST.."새로운 도전 시작할 환상적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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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출신의 스트라이커 다니엘 스터리지(32)가 1년 반만에 새로운 클럽을 찾았다.
올해 여름 스페인으로 건너가 마요르카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 스터리지는 새로운 클럽을 찾아 움직였지만 유럽에서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없었다.
그는 "스터리지는 퍼스는 물론 A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스터리지가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가져올 것이라 알고 있으며,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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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 출신의 스트라이커 다니엘 스터리지(32)가 1년 반만에 새로운 클럽을 찾았다. 호주 A리그 소속 퍼스 글로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퍼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터리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터리지는 "이것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다. 기회가 왔을 때 팀이 최대한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 옳은 일이라 느꼈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얼른 HBF 파크를 누비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터리지는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터리지는 첼시를 거쳐 2013년 리버풀에 입단해 전성기를 누렸다. 안필드에 입성한 첫해 리그에서 15개(10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특급 조커로서 활약했다.
이듬해 스터리지의 발끝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루이스 수아레스, 스티븐 제라드 등과 함께 빼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22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스터리지의 입지는 좁아져갔다.
결국 스터리지는 2019년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터키에 입성한 스터리지는 곧잘 공격포인트를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지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베팅 규정 위반 혐의가 적발됨에 따라 '4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트라브존스포르는 계약을 해지했고, 스터리지는 2년 가까이 FA 신분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올해 여름 스페인으로 건너가 마요르카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 스터리지는 새로운 클럽을 찾아 움직였지만 유럽에서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없었다. 결국 스터리지는 퍼스로 이적하면서 호주 무대를 밟게 됐다.
토니 세이지 퍼스 회장은 스터리지의 합류에 무척 기뻐했다. 그는 "스터리지는 퍼스는 물론 A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스터리지가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가져올 것이라 알고 있으며,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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