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진서연, 알레르기 함정으로 이하늬 가짜 정체 눈치챘다(종합)

서유나 2021. 10. 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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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진서연이 견과류 알레르기 함정을 파 이하늬의 가짜 정체를 눈치챘다.

10월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5회에서는 강미나(이하늬 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 조연주(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연주는 유민그룹 회장으로서 첫 출근을 했다. 노학태(김창완 분)는 조연주에게 자리를 지키는 최소한의 역할만을 요구했으나 조연주는 답답한 직원들 일처리에 이리저리 나설 수밖에 없었다.

조연주는 자신이 여자라고 무시해 화상 회의에 끼어주지 않으려는 호주 지사에도 발끈, 회의시간을 다시 잡으라 지시하기도 했다. 이런 조연주에 노학태는 "전직이 뭔지 모르겠는데 이사회를 그냥 통과한 게 아닌 모양. 제가 아침에 괜히 걱정했다"며 놀랐다.

조연주의 심지어 시아버지 한영식(전국환 분)에게도 한방을 날렸다. 조연주는 한영식이 총수 대 총수 입장에서 제주 호텔을 언급하며 "론칭날 비행기 사고로 일가족 사망, 이거 호텔에 굉장히 재수 없는 이미지를 준다. 우리 쪽도 호텔 사업이 있으니 합병해 새롭게 시작하면 어떠냐"고 은근히 물었다.

그러나 조연주는 넘어가지 않고 "유민 총수를 앞에 두고 유민가 죽음을 재수 없는 사망 정도로만 얘기하시면서 어떻게 합병하시겠다는 거냐. 제가 처가에서 먼지 같은 존재이긴 했는데 그 기억이 싹 없어졌다. 감정 없이 순수하게 말하면 그런 심보로 남의 호텔 날로 먹으려 하지 마라. 딱 봐도 한주호텔과 유민호텔은 체급 자체가 다르더라"며 거절했다.

이런 조연주에 한영식은 새삼 놀랐다. 한영식은 "다 자기 그릇에 담긴 게 흘러나오는 법인데 왜 내가 널 못알아봤지"라고 말했고, "그럼 더 알아보시기 전에 가보겠다"며 능청스럽게 자리를 벗어나는 조연주는 봐줬다.

이후 한영식은 딸 한성혜(진서연 분)에게 국세청 뇌물 혐의 소환장에 대해 말하며 "성운이(송원석 분) 처를 참고인으로 불렀다. 이번에도 성운이 처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자. 그 후에나 네 사업 도울지 내 사업을 확장시킬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영식으로부터 검찰 소환 소식을 들은 조연주는 낭패감, 그림이 비자금 조성용이었음을 노학태에게 듣곤 "왜 매번 강미나가 싼 똥을 내가 치워야 하냐"고 발끈했다. 한승욱은 조연주가 검찰에 출두하기 전, 점찍은 검사 안유준(이원근 분)을 만나보고자 했다. 이어 한승욱은 조연주가 당한 교통사고를 낸 인물이 한성혜(진서연 분) 쪽과 관련돼 있음을 알고 차가 애초에 노린 건 강미나임을 확신했다.

그 사이 한성혜(진서연 분) 역시 조연주에 대한 의심의 냄새를 맡았다. 한성헤는 조연주보다 한발 앞서 미술관을 찾아 관장과 대화, 강미나가 사고 직전 비자금 조성용 50억 그림과 개인 사비로 구매한 3억 그림을 가지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뒤 한성혜는 "사람이 아무리 달라져도 근본이 바뀌긴 쉽지 않다. 근데 그렇게까지 바뀐다고?"라며 의심, 수행 비서에게 "마약 검사 확실히 다시 확인했다고 했지"라고 물었다. 한성혜는 마약 검출된 게 없었던 사실을 재차 의심하곤 김경신(예수정 분)에게 저녁 메뉴를 묻는 수상한 전화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한성혜가 강미나가 14년 전 방화사건에 대해 파는 바람에 처리하려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김경신을 귀가한 조연주에게 콩국수를 해먹였다. 조연주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를 맛있게 먹었다가, 시간이 흘러 여러가지 정황을 짜맞춰 진짜 강미나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게 됐다. 조연주에게 이를 확인시켜준 한승욱은 "내일 견과류 알레르기로 아프다고 하라"고 심플하게 조언했다.

한승욱은 드디어 안유준을 만났다. 한승욱은 안유준에게 한주그룹 며느리 마약 혐의의 제보가 어디에서 들어왔냐 물었고, 한주그룹에 의지가 있는지 떠봤다. 안유준은 마약 혐의도 소환장도 전부 특정한 의도는 없다고 답했다. 한승욱은 이후 안유준에게 방화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남기고 사라졌다.

다음날 조연주는 한승욱의 말대로 콩국수를 먹고 아픈 척을 했다. 그러나 이는 완전한 함정이었다. 김경신이 조연주에게 먹인 건 100% 콩만 갈아넣은 콩국수였던 것. 이를 들은 한성혜는 눈을 예리하게 빛냈다. 비슷한 시각 조연주는 형님 허재희(조연희 분)과 은근히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에필로그에서는 조연주의 친아버지가 14년 전 한승욱 아버지가 사망한 방화 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 살이 중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사진=SBS '원 더 우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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