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수영 "유동규·정진상·김용·김만배 도원결의"

김명일 기자 2021. 10. 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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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뇌피셜·찌라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청화동인'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들과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인물들이 도원결의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 측은 “뇌피셜·찌라시”라며 반발했다.

박 의원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총리실·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제가 받은 제보와 검찰에 제출된 자료를 종합하면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유동규 전 본부장,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이 도원결의를 맺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자고 결의를 한다”며 “이분들이 펀드를 만들고 구조를 짰다”고 주장했다.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은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지사 측 정진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업목적을 찌라시 제조업으로 바꾸는 것이 어떤가”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정진욱 대변인은 “대장동 개발사업이 국힘게이트이자 윤석열게이트인 것이 확실해지자 국면전환을 노리고 박수영 의원이 이재명후보 캠프 인사들을 진흙탕에 끌어들임으로써 전형적인 물타기에 나선 것”이라며 “박 의원은 제보자는 물론,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검찰 자료는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대뜸 실무자니 도원결의니 운운 하였다. 한마디로 박수영이 창작한 뇌피셜 찌라시라는 소리”라고 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50억 클럽의 존재를 주장하고 나서 출처를 묻자 찌라시에서 봤다고 해서 국민을 허탈케 하더니 이제는 제1야당소속 국회의원이란 분이 아예 스스로 찌라시를 제조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수영 의원에게 경고한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면책특권 뒤에 숨어 유포하는 더러운 비방 정치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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