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서울구치소 수감.. 2일 재조사

송용준 2021. 10.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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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체포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일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2일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저녁 9시까지 장시간 유 전 본부장을 조사했다.

 정 회계사는 지난달 27일 1차 조사를 받을 때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 전 본부장 등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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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뉴스1
검찰에 체포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일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2일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체포시한이 3일 오전까지인 만큼 2일 조사 뒤 구속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저녁 9시까지 장시간 유 전 본부장을 조사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을 설계했는지, 화천대유 측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정영학 회계사도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계사는 지난달 27일 1차 조사를 받을 때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 전 본부장 등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제출했다. 이 파일들엔 수익 배분 방안을 논의한 내용, 유 전 본부장 측에 금품이 건너간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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