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신인왕 후보!' SSG 대졸신인, 2이닝 3K 무실점 퍼펙트 피칭

길준영 2021. 10. 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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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장지훈(22)이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지훈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피칭을 선보였다.

장지훈은 올 시즌 51경기(67⅔이닝) 2승 3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9로 아직 조금은 부족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남은 시즌 지금처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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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장지훈.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장지훈(22)이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지훈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피칭을 선보였다.

SSG가 2-3으로 지고 있는 5회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은 첫 타자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서 애런 알테어와 노진혁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NC의 중심타선을 제압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은 강진성(땅볼)-박준영(삼진)-박대온(땅볼)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투구수 24구를 기록한 장지훈은 7회 김태훈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SSG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2021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38순위) 지명을 받은 장지훈은 4월 29일 1군무대에 데뷔해 KT를 상대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1군에서 공을 던졌지만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전반기에는 28경기(42⅔이닝) 2승 3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서는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장지훈은 8월 10경기(9⅓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9월에도 12경기(13⅔이닝)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후반기 성적은 이날 등판을 포함해 23경기(25이닝) 5홀드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중이다.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까지만해도 이의리(KIA)가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이의리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인왕 레이스도 결과를 알 수 없게 됐다. 장지훈을 비롯해 최준용(롯데), 김태연(한화), 안재석(두산), 문보경(LG) 등이 모두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장지훈은 올 시즌 51경기(67⅔이닝) 2승 3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9로 아직 조금은 부족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남은 시즌 지금처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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