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SF영화제, 개막식 개최..방역지침에 따라 대면행사 관객과의 대화(GV)는 취소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8회 춘천SF영화제 개막식이 9월 30일(목) 열렸다.

개막식 사회는 올해 홍보대사인 배우 지대한과, 유튜버이자 영화감독인 킴닥스가 맡았다. 이안 운영위원장의 영화제 소개와 인사, 이동윤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및 공식 트레일러 상영, 심사위원단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수 춘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의 축제들이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해가며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단체들에게 감사하며, 규모를 알차게 늘려나가고 있는 춘천SF영화제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영상위원회 홍지영 위원장과 국립춘천박물관 김울림 관장,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윤석한 센터장,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부위원장, 강릉국제영화제 김홍준 예술감독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작년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춘천시 영상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춘천 출신의 배우 이재용도 춘천SF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갔다.

이재용은 "작년에 심사를 하면서 본 춘천영화제 작품들은 전혀 상투적이지 않은 신선함으로 보는 즐거움을 안겨준 작품들이었다. 앞으로 춘천SF영화제가 더 큰 일을 해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이 알려 달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1 춘천SF영화제는 사단법인 춘천영화제의 주진형 이사장의 개막 선언으로 4박5일간의 영화 여정을 시작했다. 10월 4일(월)까지는 오프라인 극장 상영관에서 모두 무료 관람으로 이뤄지며, 10월8일(금)까지는 온라인 상영관에서는 유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춘천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10월 대면 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하겠다고 9월 30일 밝혔다.

춘천SF영화제도 춘천시의 방역 방침에 따라 대면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관객과의 대화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추후 부대행사와 관련한 행사 변경 공지는 춘천SF영화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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