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이하늬, 호텔 합병 노리는 전국환에 "날로 먹으려 하지 마"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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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원 더 우먼’ 이하늬가 회사를 확장하려는 전국환의 속내를 알아차렸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자신의 호텔을 합병시키려는 전국환에 강력하게 받아치는 이하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영식(전국환)은 조연주(이하늬)와 식사를 하며 “제주에 론칭한 너희 호텔 말인데 론칭쇼도 못 하고 흐지부지 오픈한 걸 그냥 놔둬서 되겠니? 론칭 날 비행기 사고로 일가족 사망, 이거 호텔에 아주 재수 없는 이미지다. 기왕 그렇게 된 거 우리 쪽도 호텔 사업 있으니까 합병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게 어떻겠니?”라고 제안했다.

한영식이 자신과 점심을 취소하고 조연주와 만났다는 것을 들을 한성혜(진서연)는 어이없어했다.

SBS 방송 캡처


조연주는 “아버님 포스가 대박이시네요. 유민 새 총수하고 첫 점심 자리에서 유민 일가족 사망을 그냥 재수 없는 사고 정도로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합병을 하시겠다는 거예요? 아시다시피 제가 친정에서 먼지 같은 존재이긴 했는데요 그 기억이 싸그리 없어져서요. 순수하게 말하자면 그런 심보로 남의 호텔 날로 먹으려고 하지 마세요. 딱 봐도 한주 호텔하고 유민 호텔은 체급 자체가 다르던데”라고 받아쳤다.

그 말에 한영식은 “다 자기 그릇에 담긴 게 흘러나오는 법인데 내가 왜 널 못 알아봤지?”라고 말했고 조연주는 당황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한성혜는 식사하고 온 한영식을 기다렸다. 호텔 이야기면 자신도 알아야 하지 않냐는 한성혜에 한영식은 “네 사업을 도우려는 게 아니라 내 회사를 확장시키려는 얘기니까. 좀전의 서평지청에서 소환장이 왔다. 국세청에 뇌물 좀 줬던 게 끈질기게 발목을 잡아요. 3년 전 네 이름있는 그 리스트가 없으니 지금 그림 거래 도맡아 하고 있는 성운이 처를 참고인으로 불렀나 보더라. 문제가 될 것 같은 일은 네가 미리 갤러리 쪽과 정리해 놔. 이번에도 성운이 처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자꾸나”라고 말했다.

한편 SBS ‘원 더 우먼’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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