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최대 수혜자는 정호연?..보름만에 팔로워 1000만명

/사진제공=넷플릭스, 정호연 인스타그램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배우 정호연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 수가 급증하고 있다. 40만명대였던 팔로워 수는 어느덧 10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오후 9시 기준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기 전 그의 팔로워 수는 40만명 안팎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자 팔로워 수는 급상승했다. 열흘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더니 1일 100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1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레드벨벳 등 35개 정도다.

오징어 게임 출연 이후 팔로워가 늘어난 건 정호연만이 아니다. 허성태, 김주령 등도 팔로워 수가 수십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김주령은 400명대에 불과했던 팔로워 수가 97만명을 돌파하며 2400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가족을 위해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탈북민 새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첨예한 심리전부터 육탄전까지 가리지 않고 소화해 이정재, 박해수 등 노련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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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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