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지 않는 확산세..연휴 앞두고 방역 고삐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선제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 조치에 고삐를 조였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선 하루 사이 91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절반을 넘습니다.
고시텔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해당 시설은 침대, 화장실, 샤워실이 원룸 형태로 구성된 공동거주시설로 자연환기가 충분치 않았으며, 주방 등을 공동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 모임과 이동이 많아지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단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방역 고삐를 더욱 죄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사무직과 일용직 근로자, 하청업체 직원 등 건설 현장 모든 종사자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1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부 단체들이 개천절 연휴 기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경찰과 협력해 집회를 원천 차단하고, 집회를 강행할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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