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계륵' 반 더 비크 둘러싼 불화설 일축.."답답한 마음 알아"

하근수 기자 2021. 10.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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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도니 반 더 비크(24)에 대한 불화설을 일축했다.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를 향한 불화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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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도니 반 더 비크(24)에 대한 불화설을 일축했다. 자신도 서브 멤버로 활약했었다며 답답한 심정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비야레알에 우승컵을 내준 맨유는 복수를 다짐했다. 솔샤르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라파엘 바란, 다비드 데 헤아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맨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쓰리톱으로 구성된 비야레알의 수비진은 끊임없이 맨유의 중원과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갔다. 비야레알은 후반 8분 파코 알카세르의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기도 했다.

맨유는 후반 15분 알렉스 텔레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교체 카드를 통해 역전을 노렸다.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 프레드, 제시 린가드를 투입한 맨유는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반 더 비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반 더 비크는 경기 중간 워밍업을 진행했지만 끝내 출전이 좌절되자 씹고 있던 껌을 던지고 조끼를 내팽개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반 더 비크의 행동이 선수단 내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를 향한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는 "반 더 비크는 플레이할 준비가 됐었다. 나는 이 클럽에서 누구보다 서브 멤버로 활약했었고, 나 또한 이따금 불행했다. 답답한 심정을 이해한다. 반 더 비크는 동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 적이 없다. 만약 내가 그런 것을 목격한다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며, 나는 문제에 대해 확고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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