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故박지선 기프티콘 연장한 이유.."그렇게라도 있어줘"

전형주 기자 2021. 10. 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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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이 고(故) 박지선에게 받은 선물 유효기간을 연장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박지선은 신봉선에게 커피 선물을 하며 "빨래하고 날씨 좋으니까 나가서 커피도 한잔 잡숴요♥"라는 짧은 글도 보냈다.

신봉선은 "선물연장 알림. 그렇게라도 있어줘"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박지선은 고인이 된 박지선의 기프티콘을 지금껏 쓰지 못하고 연장해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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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봉선 인스타그램


신봉선이 고(故) 박지선에게 받은 선물 유효기간을 연장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1일 신봉선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22박지선'에게 받은 기프티콘을 캡처해 올렸다. 박지선 앞에 붙은 '22'는 그의 기수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박지선은 신봉선에게 커피 선물을 하며 "빨래하고 날씨 좋으니까 나가서 커피도 한잔 잡숴요♥"라는 짧은 글도 보냈다.

신봉선은 "선물연장 알림. 그렇게라도 있어줘"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박지선은 고인이 된 박지선의 기프티콘을 지금껏 쓰지 못하고 연장해온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프티콘의 유효기간은 90일 정도다. 유효기간이 끝날 즈음 연장하라는 알림이 온다.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신봉선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 동료가 함께 애도했으며 가수 박원은 올해 4월 박지선과 생전 함께 나눈 대화를 담은 추모곡 '유 아 프리'(You're Fre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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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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