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현대차보다 큰 쿠팡이 사업자들 피눈물 빨아 먹는 짓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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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현대차보다 큰 쿠팡이 사업자들의 피눈물을 빨아 먹는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쿠팡 앱을 깔고 '제주 삼다수'를 검색하면 가장 적은 금액만 나오고, 그에 대한 상품 후기 이력이 나온다"며 "나머지 170여 업체가 그 밑에 줄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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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이기범 기자,김승준 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현대차보다 큰 쿠팡이 사업자들의 피눈물을 빨아 먹는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쿠팡 앱을 깔고 '제주 삼다수'를 검색하면 가장 적은 금액만 나오고, 그에 대한 상품 후기 이력이 나온다"며 "나머지 170여 업체가 그 밑에 줄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가장 싼 것만 나오면 소비자들에게는 좋지만, 중소 사업자에게는 고혈을 짜는 것이다. 사업자들의 피눈물을 빨아먹는 짓"이라고 말했다.
또 "쿠팡은 상품 판매대금을 최대한 늦게 준다"며 "주단위, 월단위 정산을 하는데 주단위는 70%를 20일 안에 주고, 30%는 60일 이내에 주는 것이다. 월단위 정산은 매달 마지막날 15일 후에 주는 것이다. 쿠팡은 대기업인데 이게 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합쳐 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다"며 "광고를 하면 수수료가 10%이고, 광고를 하지 않으면 수수료가 15%다. 야놀자 어플을 깔면 광고료 300만원을 내면 화면 위에 크게 나오지만, 광고료를 내지 않는 것은 화면에 보이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광고비는 광고비대로 뗀다"며 "문제는 숙박 업계에 중간 유통업자인 야놀자가 갑자기 생겨나 숙박업계의 피를 빨아먹고는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들의 시장 지배력 때문에 많은 작은 영세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 의원에 이야기에 공감한다"며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 빨리 통과되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민과 중소업체가 플랫폼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이용자들이 보호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정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플랫폼 업체의 건전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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