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차기 사령탑은 이승엽? 이범호?

김도환 2021. 10. 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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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이승엽과 이범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결정적인 한방을 쳤던 국민타자 이승엽.

한화와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거포로 활약했던 이범호.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도쿄에서 실패하면서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승엽과 이범호 모두 한국은 물론 해외 리그에서도 뛰었고 국제 경험도 풍부합니다.

이승엽은 최근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더 공부해야 한다"고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

KBO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후보들을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아직 감독은 결정된 게 없고요. 여러가지 신중하게 고민을 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기량 저하 부분이 있으니까 육성 부분을 위주로 하고 좋은 선수들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그걸 기준으로 해서 선수, 감독 뽑아야겠죠."]

물론 류중일과 염경엽 등 현역에서 물러나 있는 유명 지도자들도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KBO는 다음달 기술위원들을 대규모로 바꿀 계획인데, 세이버매트릭스 등에 정통한 통계 전문가 발탁을 고려 중입니다.

데이터 야구를 중시하는 이런 흐름이 차기 사령탑 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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