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력 동원 '피스메이커' 상륙작전..문 대통령, '평화 중요성' 강조
[앵커]
오늘(1일) 국군의 날입니다.
경북 포항에서 기념식이 열렸는데 6.25 전쟁 때 유엔군이 처음 상륙작전을 펼친 곳입니다.
여기서 우리 군은 대규모 합동상륙작전을 선보였고,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주위로, 이지스함과 SLBM 탑재 잠수함 등 최신예 함정들이 제대를 이뤘습니다.
[김계환/해병 : "1사단장 명령한다. 현 시간 부로 피스메이커 작전을 시행한다."]
조기경보기와 해상초계기가 하늘과 바다를 감시하고.
["도구해안으로 진입하겠다."]
F35A스텔스 전투기와 공군 주력 KF-16 등으로 이뤄진 전투기 편대가 먼저 타격에 나섭니다.
해상에선 해병상륙장갑차와 공기부양정이 거센 파도를 뚫고 돌격합니다.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가 공중 엄호하고, 블랙호크와 수리온 등 기동헬기는 적의 증원부대를 차단합니다.
해병들이 태극기를 내걸면서 상륙 작전은 완료됐습니다.
[유우성/해병 상병 : "강한 힘으로 국가와 국민을 지켜드리겠습니다. 해병대를, 우리 국군을 믿어주십시오."]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합동상륙작전이 펼쳐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각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만든 기동헬기 마린온을 타고 마라도함에 내렸고,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대통령 : "나는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의 헌신이 우리 국방력을 세계 6위까지 끌어 올렸다며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고석훈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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