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만5세 이상, 이성 부모와 목욕시 속옷 착용해야"(다큐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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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이성과 신체적으로 구분을 두는 나이를 만5세 이상으로 뒀다.
10월 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다큐플렉스-오은영 리포트'(이하 '오은영 리포트') 1부 '어쩌다 마주친 내 아이의 성(性)'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유아의 성과 관련된 부모들의 의문과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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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은영 박사가 이성과 신체적으로 구분을 두는 나이를 만5세 이상으로 뒀다.
10월 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다큐플렉스-오은영 리포트'(이하 '오은영 리포트') 1부 '어쩌다 마주친 내 아이의 성(性)'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유아의 성과 관련된 부모들의 의문과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남매가 취침, 목욕을 몇살까지 같이 해도 되냐는 질문에 "사회에서 통용되는 학술적 지침은 만5세가 넘으면 같이 목욕하거나 같이 옷을 갈아입지 않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들 중 굉장히 민감하고 저항적인 분들도 계신다. 가족인데. 같이 입었다고 우리가 큰일 날 짓을 했다는 거냐고. 가족 목욕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속옷을 입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 부모가 목욕 시킬 때도 부모가 최소한의 속옷을 입는 게 맞다. 전신 노출은 하지 않아야 한다. 생식기를 깨끗하게 씻겨야 할 경우 이성 부모가 손을 대지 않는 게 원칙이다. 만 5세가 넘으면 언어로 지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내가 낳은 자식이라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경계를 정해서 아이가 상징적으로 배워가는 것. 타인과 관계에서 배려하는 것들을 배우는 첫걸음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다큐 플렉스-오은영 리포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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