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강원도 가을축제 줄취소

엄기숙 2021. 10. 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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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예년 이맘때엔 강원도 내 곳곳에서 수십 개의 크고 작은 가을축제가 열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확 달라졌는데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릭아트 페스티벌' 행사장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방역시설 점검이 한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원문규/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 : "예약이 안 되신 분은 현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현장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인 49인으로 운영하며."]

하지만, 다른 축제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취소된 축젭니다.

춘천 술페스타, 강릉 주문진오징어잡이축제, 횡성 안흥찐빵축제, 양구 DMZ펀치볼시래기 축제 등입니다.

연기된 축제도 있습니다.

강릉 커피축제,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양구 양록제, 춘천 반려동물 동행 페스티벌 등입니다.

최소 한 달 이상씩 연기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횡성한우축제와 홍천인삼한우축제는 온라인으로만 열립니다.

또, 삼척 동해왕이사부축제와 강릉국제영화제는 대면 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섞어서 진행합니다.

이밖에, 속초 설악문화제와 인제 합강문화제는 행사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열리는 축제는 원주 그림책축제, 인제가을꽃축제 정돕니다

이런 축제에 대해선 고강도 방역점검이 이뤄집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더 엄격하게 적용을 해서 추가적으로 축제로 인해서 확진자가 안 나오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의 경우, 춘천 브릭아트페스타는 정상 운영되지만, 김삿갓 문화제와 평창평화페스티벌은 비대면으로만 열립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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