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도너츠 4개 공장도 위생불량..식약처 행정처분 예정
이한주 기자 2021. 10. 1. 21:44
위생불량 문제가 불거진 던킨도너츠의 안양공장 외 다른 공장에서도 위생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던킨도너츠의 제조사인 비알코리아의 김해와 대구, 신탄진, 제주 4개 공장에 대한 긴급 위생점검 결과 모든 공장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미흡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점검에서는 후드 상부 청소 불량(김해), 후드 내부 청소 불량(대구), 작업장 바닥 배수로 청소 불량(신탄진), 튀김기 상부 청소 불량(제주) 등이 적발됐고 개인위생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4개 공장 모두가 해썹(HACCP)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식약처는 위반사항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이 개선됐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관련해 비알코리아 측은 식약처 적발사항은 해썹 취소사항이 아닌만큼 전 사업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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