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행정에서도 세계 제패

양승남 기자 2021. 10. 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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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규형 세계연맹 신임 부회장 선출
분과위원도 5명 출마해 전원 당선

지난달 18일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대한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오른쪽). 대한양궁협회 제공

한국 양궁이 외교와 행정에서도 세계를 제패했다. 세계양궁연맹(WA)에 부회장과 다수의 분과위원을 배출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일 “지난달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2021년 세계양궁연맹 총회에서 대한양궁협회 행정을 이끄는 한규형 부회장이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또 “각 분과위원 선거에서도 출마했던 후보자가 모두 당선되면서 총 5명의 분과위원을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과위원 선거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기술위원회)을 비롯, 박경모 공주시청 감독(타겟양궁위원회), 김영숙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스포츠의과학위원회), 대한양궁협회 최경환(헌장 및 규정위원회)·이동민(윤리위원회) 과장이 새롭게 당선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세계 양궁에서 국제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각 분야 전문가들로 후보를 구성, 다수의 분과위원을 당선시키며 행정 분야에서도 한국 양궁의 힘을 과시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달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5개 전 종목을 석권하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변함없이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여기에 많은 행정가들까지 세계 무대에 가세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양궁을 이끄는 위치를 공고히 했다. 새롭게 선출된 세계양궁연맹 임원 및 분과위원들은 4년간의 임기 동안 각 분야에서 양궁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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