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호투+양석환 적시타' 두산, LG 2-0으로 제압

이정철 기자 2021. 10. 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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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눌렀다.

두산은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2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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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미란다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눌렀다.

두산은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59승5무5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사수했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LG는 62승5무49패로 3위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2타점 결승타를 날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 팀은 경기 초, 중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것은 두산이었다. 6회초 박세혁의 볼넷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김재환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이후 마운드에 미란다, 홍건희를 투입해 LG 타선을 8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궁지에 몰린 LG는 마지막 공격인 9회말 힘을 발휘했다. 채은성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의 마무리투수 김강률은 후속 타자 김민성을 3루수 병살타로 묶었다. 이후 이재원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2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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