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ERA-탈삼진 1위 올랐다' 미란다, 두산 '닥터K' 신기록은 덤 [오!쎈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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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국인 투수 미란다가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 역대 한 시즌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194개)을 세웠다.
2019년 린드블럼이 기록한 189탈삼진을 넘어서 두산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고 최동원이 1984년 기록한 223탈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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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미란다가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미란다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3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은 2.33으로 낮췄다. 두산 역대 한 시즌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194개)을 세웠다.
미란다는 이날 승리로 24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194개를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동시에 도전 중이다. 다승은 공동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1위다. 특히 탈삼진은 경쟁자들 보다 40개 넘게 앞서 있어 독보적이다.
탈삼진 부문에서 두산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란다는 1회 톱타자 홍창기를 149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사 1루에서 채은성은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미란다는 2회 오지환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1사 후 이영빈을 또다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유강남을 직구 3개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5번째 탈삼진, 시즌 190번째 탈삼진이었다.
2019년 린드블럼이 기록한 189탈삼진을 넘어서 두산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린드블럼은 당시 30경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194⅔이닝 189K를 기록했다. 미란다는 145⅓이닝 만에 린드블럼이 세웠던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엄청난 삼진 페이스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고 최동원이 1984년 기록한 223탈삼진이다. 앞으로 4경기 정도 등판하면 이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다.
미란다는 3회 1사 1,2루 위기를 내야 땅볼과 내야 뜬공으로 넘겼고, 이후 2루는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이렇다할 위기 없이 7이닝을 책임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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