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ERA-탈삼진 1위 올랐다' 미란다, 두산 '닥터K' 신기록은 덤 [오!쎈 스타]

한용섭 2021. 10. 1.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미란다가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 역대 한 시즌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194개)을 세웠다.

2019년 린드블럼이 기록한 189탈삼진을 넘어서 두산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고 최동원이 1984년 기록한 223탈삼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수비를 마치고 두산 미란다가 박세혁을 향해 손짓을 보내고 있다. 2021.10.01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미란다가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미란다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3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은 2.33으로 낮췄다. 두산 역대 한 시즌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194개)을 세웠다.  

미란다는 이날 승리로 24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194개를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동시에 도전 중이다. 다승은 공동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1위다. 특히 탈삼진은 경쟁자들 보다 40개 넘게 앞서 있어 독보적이다. 

탈삼진 부문에서 두산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란다는 1회 톱타자 홍창기를 149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사 1루에서 채은성은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미란다는 2회 오지환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1사 후 이영빈을 또다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유강남을 직구 3개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5번째 탈삼진, 시즌 190번째 탈삼진이었다.

2019년 린드블럼이 기록한 189탈삼진을 넘어서 두산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린드블럼은 당시 30경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194⅔이닝 189K를 기록했다. 미란다는 145⅓이닝 만에 린드블럼이 세웠던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엄청난 삼진 페이스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고 최동원이 1984년 기록한 223탈삼진이다. 앞으로 4경기 정도 등판하면 이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다. 

미란다는 3회 1사 1,2루 위기를 내야 땅볼과 내야 뜬공으로 넘겼고, 이후 2루는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이렇다할 위기 없이 7이닝을 책임졌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