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로 돌아온 트레이드, 양석환 2타점 결승타..함덕주는 10일째 휴식 [오!쎈 잠실]

한용섭 2021. 10. 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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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양석환이 친정팀 LG에 비수를 꽂았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승부처, LG는 좌타자 김재환 타석에 좌완 진해수를 올렸다.

양석환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둔 3월말 함덕주, 채지선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남호와 함께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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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1.10.01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 양석환이 친정팀 LG에 비수를 꽂았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0-0 균형이 이어졌다. 

두산은 6회 선두타자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로 1,3루가 됐다. 박건우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그러자 LG 벤치는 선발 임찬규를 불펜 투수로 교체했다.

승부처, LG는 좌타자 김재환 타석에 좌완 진해수를 올렸다. 그러나 진해수는 김재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가 되고 우타자 양석환. LG는 사이드암 정우영으로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양석환은 올해 정우영과 승부에서 3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그러나 2스트라이크에서 151km 투심을 배트에 맞혔고 타구는 투수 옆으로 바운드되면서 2루 베이스 근처를 통과해 외야로 빠졌다. 코스가 좋아 2타점 적시타가 됐다. 

0-0 균형을 깬 양석환은 1루에서 환호했다. LG 덕아웃은 침묵에 빠졌다. 

양석환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둔 3월말 함덕주, 채지선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남호와 함께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LG에선 외국인 타자 1루수(당시 라모스)와 김민성(3루수)에 밀려 백업 자원이었다. 

양석환은 2018년 140경기 타율 2할6푼3리 22홈런 82타점 장타율 4할5푼5리를 기록했으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가을 합류해서는 40경기 타율 2할4푼6리 3홈런 13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터닝포인트가 됐다. 두산에서 붙박이 1루수로 기용되자 홈런 타점 등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26홈런 8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은 26경기나 남아 있다.

맞트레이드격인 함덕주는 지난 21일 한화전에 등판 후 열흘 째 등판 기회가 없었다. 

/orange@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두산 양석환이 김재환과 즐거워하고 있다. 2021.10.01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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