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역투-친정 비수 꽂은 양석환' 두산, LG에 설욕 '위기 탈출'

한이정 2021. 10. 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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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LG에 설욕하며 4위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59승 5무 54패를 기록한 두산은 승률 0.522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로 미란다는 2019년 조쉬 린드블럼이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189K)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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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두산이 LG에 설욕하며 4위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59승 5무 54패를 기록한 두산은 승률 0.522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활약이 컸다. 미란다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 최고 구속은 151km가 찍혔고, 104구 가운데 72구가 스트라이크가 되는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로 미란다는 2019년 조쉬 린드블럼이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189K)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1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타선은 홈런 없이 5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만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 했지만, 두산이 5회초 흔들리는 LG 마운드를 노려 2득점을 올렸다.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의 주인공이 돼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0-0으로 팽팽한 5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수빈이 외야 뜬공으로 잡혔지만 페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치며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아웃돼 2사 1,3루. 타석에 김재환이 들어섰다. LG는 선발 임찬규를 내리고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내 두산은 만루 찬스를 잡았다.

LG는 진해수 대신 정우영을 등판시켰는데, 후속 타자로 나선 양석환이 정우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미란다가 마운드를 7회까지 잘 막아내 무실점을 이어갔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분위기를 이어가 세이브를 챙겼다.

임찬규는 좋은 피칭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6회초 교체돼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날(30일) 대폭발했던 LG 타선은 6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양석환/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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