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히어로]두산 미란다 트리플 크라운 올라 MVP 0순위 급부상. LG전 7이닝 무실점 13승. 다승-ERA-탈삼진 1위

권인하 2021. 10. 1.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드디어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이르렀다.

미란다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0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드디어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이르렀다.

미란다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1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이날 승리로 미란다는 시즌 13승을 거둬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1위를 달리는 평균자책점은 2.33으로 더 낮아졌고, 탈삼진도 193개로 1위 독주.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모두 1위에 올라섰다.

미란다는 이날 190탈삼진을 넘기며 두산 프랜차이트 역대 한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9년 조시 린드블럼이 가지고 있던 189개를 넘어선 것. 앞으로 삼진을 7개만 더 잡으면 두산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200탈삼진 고지에 오르게 된다.

초반 3회말이 가장 큰 위기였다. 1사후 1번 홍창기와 2번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로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다음 타자는 최근 좋은 타격을 하고 있는 서건창. 하지만 미란다는 서건창을 1루수앞 땅볼로 잡은 뒤 4번 채은성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6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행진을 계속한 미란다는 마지막 7회말 다시 한번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가 100개에 이르면서 제구가 흔들렸다. 1사후 대타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미란다는 다행히 이재원의 2루도루를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허나 유강남을 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1루서 문보경을 만난 미란다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끝내 무실점으로 자신의 피칭을 마쳤다.

역대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국보' 선동열이 4차례(1986·1989·1990·1991년)를 기록했고, 한화 이글스 류현진(2006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2011년) 등 총 3명의 투수만 달성한 소중한 기록이다.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당연히 시즌 MVP와도 연결된다.

총 7번의 트리플 크라운 중 1991년만 제외하고는 모두 MVP가 됐다. 1991년은 빙그레 이글스 장종훈이 KBO리그 최초로 40홈런을 넘기면서 3년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선동열을 제치고 MVP가 됐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미란다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면 MVP는 떼논 당상이 된다. 타자쪽에서 확실한 MVP 후보로 떠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아내가 아들뻘 男과 외도” 유명 배우 부부, 충격 고백 후 134억 저택 구입
오정연 “KBS 퇴사 후 비키니 공개..아나운서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
이수영, 전 재산 사기 당해 빈털터리 “빚 까지 생겨..정신과 진료도 받았다”
김형일 “5cm 종양 생겨 암 투병”→“매니저였던 김병만, 떡잎부터 달랐다”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