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9K로 13승·양석환 결승타' 두산, LG 5연승 저지[MD리뷰]

2021. 10. 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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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LG의 5연승을 저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이겼다. 59승54패5무로 4위를 지켰다. LG는 4연승을 마감했다. 62승49패5무로 3위를 유지했다.

5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두산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미란다는 2회말 2사 1루서 유강남을 149km 패스트볼로 삼구삼진 처리하며 시즌 190탈삼진을 돌파, 2019년 조쉬 린드블럼의 189탈삼진을 넘어 베어스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미란다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3승(5패)을 달성했다. 다승 공동선두그룹에 합류했다. 평균자책점(2.33)과 탈삼진(194개) 역시 리그 1위. 임찬규도 잘 던졌다. 5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6회초에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박세혁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좌중간안타를 쳤다. 2사 후에는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양석환이 LG 메인셋업맨 정우영을 상대로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서 2타점 결승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두산은 불펜을 가동하며 2점 리드를 지켰다. 8회 홍건희에 이어 9회 김강률이 1이닝씩 분담,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9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놓치며 연승을 마감했다.

[미란다(위), 양석환(아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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