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 ERA 8.64→6⅔이닝 2실점 선발승..도쿄 올림픽 멤버의 반전 스토리 [오!쎈 대구]

손찬익 2021. 10. 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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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는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1일 대구 삼성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쾌투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5회 오선진, 김헌곤, 박해민 세 타자를 꽁꽁 묶은 김민우는 6회 1사 후 오재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강민호와 이원석을 연이어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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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는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거침없는 김민우에게도 넘지 못한 상대가 있었다. 올 시즌 삼성전 두 차례 등판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은 8.64. 4월 15일 첫 대결에서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세판'이라고 했던가. 김민우는 세 번째 대결에서 제대로 설욕했다. 1일 대구 삼성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쾌투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12승째. 

김민우는 1회 첫 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구자욱을 1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곧이어 오재일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 강민호와 이원석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고 강한울을 3루수 직선타로 돌려 세웠다.

3회 1사 후 오선진의 중전 안타, 김헌곤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해민과 구자욱을 각각 헛스윙 삼진, 2루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김민우는 4회 강민호와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오선진, 김헌곤, 박해민 세 타자를 꽁꽁 묶은 김민우는 6회 1사 후 오재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강민호와 이원석을 연이어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김민우는 7회 무사 1,3루서 대타 김호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김헌곤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김민우는 박해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한화 벤치는 김민우 대신 윤대경을 마운드에 올렸다.

윤대경은 구자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김상수는 홈인. 김민우의 자책점은 1점 더 늘어났다. 윤대경은 대타 백승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한화는 삼성을 8-2로 꺾고 대구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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