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캠프 부실장도 올 초 대장동 아파트 입주

김겨레 2021. 10. 1.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관계자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구 내 아파트 청약에 무순위 청약으로 당첨돼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아파트로, 앞서 논란을 일으킨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분양 받은 아파트다.

앞서 화천대유 직원인 박영수 전 특검의 딸도 올 6월 화천대유가 가지고 있던 계약이 취소된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84㎡)를 최초 분양가인 7억 원에 매입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 딸 분양받은 아파트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관계자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구 내 아파트 청약에 무순위 청약으로 당첨돼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아파트로, 앞서 논란을 일으킨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분양 받은 아파트다.
9월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구역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1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캠프의 정모 총괄부실장은 최근 개발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 대장동 개발지구 내 아파트에 올해 입주했다. 정 총괄부실장은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있었던 인물이다.

해당 아파트는 2018년 12월 분양을 진행했으나, 당시 미계약·계약 취소 등으로 142가구가 남았고, 이후 2019년 2월 무순위청약으로 97가구가 계약됐다. 부동산 업계는 원분양에서 미계약분이 발생한 이유는 비싼 초기 분양가(7~8억원 대)와 인근의 송전탑 등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총괄부실장은 최초 분양 때 청약했다가 탈락했으나 예비당첨자(순위 114번) 자격으로 무순위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2019년 2월 7억660만원에 이뤄졌다. 현재 이 아파트의 호가는 분양가의 두 배에 이르는 15억원에 달한다.

정 총괄부실장은 원 분양에서는 탈락했으며, 이후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입주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앞서 화천대유 직원인 박영수 전 특검의 딸도 올 6월 화천대유가 가지고 있던 계약이 취소된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84㎡)를 최초 분양가인 7억 원에 매입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