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유아자위, 청소년 자위 행동과 완전 다른 개념"(다큐플렉스)

서유나 2021. 10. 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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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유아자위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임을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일단 엄청 당황할 것 같다. 이 천사 같은 아이가 왜? 하면서. 부모님들이 저한테 와 상담을 할 때도 둘밖에 없는데 저한테 귓속말을 하시기도 한다"며 "생소하고 어려운, 오늘 우리가 공부해야 할 주제는 유아자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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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은영이 유아자위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임을 설명했다.

10월 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다큐플렉스-오은영 리포트'(이하 '오은영 리포트') 1부 '어쩌다 마주친 내 아이의 성(性)'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유아의 성과 관련된 부모들의 의문과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러 부모는 익명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의 자위행위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오은영 박사는 "일단 엄청 당황할 것 같다. 이 천사 같은 아이가 왜? 하면서. 부모님들이 저한테 와 상담을 할 때도 둘밖에 없는데 저한테 귓속말을 하시기도 한다"며 "생소하고 어려운, 오늘 우리가 공부해야 할 주제는 유아자위"라고 밝혔다.

이후 31개월 딸 현지(익명)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 등장, 아이의 유아자위를 밝히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애가 졸리니까 하는 행위인 줄 알았는데 개월수 지날 수록 자주하는 것 같더라"고 토로했다. 영상 속 현지는 엄마의 부름에도 실제 행동을 멈추지 않고, 만류하자 오히려 짜증을 냈다.

오은영은 이에 대해 "이해하셔야 한다. 아니면 부정적인 말만 하게 된다"며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성장 발달 과정에서 다양한 감각을 많이 쓴다. 심심할 때 자기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기 신체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기 때문에 아이들이 걱정하는 자위 행위나 손가락 빠는거나 머리카락 비비는 거나 별로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청소년 자위 행동과 단어는 같지만 완전 다른 개념"이라고 딱잘라 말하며 "아이가 유아 자위를 할 경우 심심해? 물어보고 이것 말고 비슷한 느낌 경험하는게 다른 게 있어? 물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감각을 발달시키도록 도와주라"고 말했다.(사진=MBC '다큐 플렉스-오은영 리포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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