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락 안했다더니..이한성, 4년전까지 이화영 회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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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와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년 전까지 한 회사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 회사가 2012년 4월에는 강원 동해시로 이전 등기를 하고 2017년 12월 해산될 때까지 이 전 의원과 이 씨는 나란히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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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와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년 전까지 한 회사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 전 의원은 그간 이 씨에 대해 “의원 시절 보좌진을 지냈지만 10년 가까이 연락하지 않았다”고 해명해왔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008년 7월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랑구에 동로컨설팅이라는 업체를 설립하고 사내이사로 성균관대 1년 후배이자 보좌관이었던 이 씨를 앉혔다. 이 회사가 2012년 4월에는 강원 동해시로 이전 등기를 하고 2017년 12월 해산될 때까지 이 전 의원과 이 씨는 나란히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의원은 회사가 이전 등기를 했던 2012년 열린 19대 총선에서 동해·삼척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회사 해산 이후 이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돕기 시작해 지사직 인수위원회 기획운영분과위원,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기도 출자기관인 킨텍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씨는 2019년 3월 천화동인 1호 대표로 취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 통화에서 “이미 사이가 멀어진 상황에서 2012년 출마를 위해 사무실을 동해로 옮길 때 이름이 함께 올라와 있는지 몰랐다”며 “2017년 세무서 독촉이 올 때까지 사무실이 남아있는지도 몰랐고, 등기에 보듯 영리활동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 씨와) 10년 가까이 연락을 하지 않은 것도 맞다”고 덧붙였다.
허동준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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